[스크랩] 함민복시인의 주례사 < < 밥상을 들 때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두 사람에게 >> 한 아름에 들 수 없어 둘이 같이 들어야 하는 긴 상이 있다. 오늘 팔을 뻗어 상을 같이 들어야 할 두 사람이 여기 있다. 조심조심 씩씩하게 상을 맞들고 가야 할 그대들 상 위에는 상큼하고 푸른 봄나물만 놓여지지는 않을 것이다 뜨거운.. 머리를 맑게 2011.03.30
[스크랩] 기쁨과 슬픔 사람의 마음속에는 두 개의 침실이 있어기쁨과 슬픔이 살고 있다 한 방에서 기쁨이 깨어 났을 때 다른 방에서 슬픔이 잠을 잔다 그러니 기쁨아 조심하여라 슬픔이 깨지 않도록 ................... ..... 머리를 맑게 2011.03.22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도서 추천 오츠 슈이치 저/황소연 역 | 21세기북스 지금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있나요? "후회 없는 삶과 죽음"을 위한 스물다섯 가지 키워드 인간은 누구나 죽음의 문을 피할 수 없다. 죽음이 있다는 것은 이 땅에서의 삶에 끝이 있다는 것이고, 누구에게나 '마지막'이 있다는 뜻이다. 이 세상에 오는 것은 순서대로.. 머리를 맑게 2011.02.10
[스크랩]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 머리를 맑게 2010.08.12
푸른 오월 / 노천명 푸른 오월 / 노천명 청자(靑磁) 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으로 몰려드는 .. 머리를 맑게 2010.05.03
어머니의 여한가 ♧ 어머니의 餘恨歌 ♧ 쇠락하는 양반 댁의 맏딸로 태어나서 반듯하고 조순하게 가풍을 익혔는데 일도 많은 종갓집 맏며느리 낙인찍혀 열 여덟 살 꽃 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 세 살씩 터울 두고 일곱 남매 기르느라 철 지나고 해 가는 줄 모르는 채 살았구나! 봄 여름에 누에치고, 목화 따서 길쌈.. 머리를 맑게 2010.03.10
[스크랩]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스웨터에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 머리를 맑게 2010.03.08
[스크랩] 인생은 뜬 구름 인생은 뜬 구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인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게 무엇이며 잃은게 무엇이냐 세상 밝은 빛줄기 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것을... 하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가지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초래하고 향락에 젖어 지.. 머리를 맑게 2009.11.12
시간의 마술... 한사람은 한눈팔다 버스를놓쳤다. 또한사람은 그가놓친 버스를 탈수 있엇다. 버스가 사고로 강에 빠졌다. 버스를 놓친 사람은 살았지만 탄사람은 죽었다. 시간의마술 이란것이다. 누구도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 말할수없다. 지나간것은 이미 내것이 아니며 내가 간섭할 거리에 있지도 않다. , , , , 시간.. 머리를 맑게 2007.08.02